소태산 대종사는 현대 문명의 눈부신 발달로 우리 인류가 편리함과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엄청난 위기를 가져 왔다고 진단하였습니다. 또한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조화가 우리가 이뤄가야 할 ‘참 문명 세상’의 전제라는 것은 한 종교인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적확한 예견입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그의 선언은 새로운 정신문명을 촉구하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이에 소태산 마음학교에서는 소태산 박중빈(서기1890-1943) 대종사의 가르침을 배우고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그가 제시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소태산 대종사가 염원한 정신개벽은 쉽게 말하면 마음공부이며, 구체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주만유가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인연 관계로 맺어져 있다는 ‘은’(恩)의 세계관‘은 우주만물을 모두 존귀한 부처님으로 대하는 처처불상(處處佛像 ∙ 곳곳이 부처님), 사사불공(事事佛供 ∙ 일마다 불공) 사상으로 나타납니다.
마음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소태산의 소박한 마음공부를 통해 나와 너, 나와 풀 한 포기, 우주만유가 소중한 은(恩)의 관계임을 깨달아 마음의 힘과 지혜와 실천력을 기르는 방법을 체험하도록 도와 드리고자 합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노력과 정성을 더해서 훌륭한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가꿔나가고자 합니다.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